초반 앞섰던 윤희숙, 사전투표함 열리자 전현희에 뒤집혔다 [개표 현황]

입력 2024-04-10 21:56   수정 2024-04-10 22:15



22대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중성동갑에서 개표 도중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희비가 엇갈렸다.

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9시44분 현재 개표율 74.73% 기준 전현희 후보가 4만8306표(52.14%)를 얻어 4만4337표(47.85%)에 그친 윤희숙 후보를 앞서고 있다.

당초 개표 초반엔 윤 후보가 앞서나가며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는 이변을 연출하는 듯 했다. 앞서 이날 투표 종료 직후 실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전 후보가 55.6%를 얻어 윤 후보(44.5%)와 10%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릴 것으로 예측됐다.

실제 오후 8시53분 개표율 43.38% 상황에서는 윤 후보가 51.02%를 얻어 전 후보를 1102표(2.05%포인트) 차로 앞서기도 했다.

하지만 각 동별로 관내 사전투표함이 개봉되며 상황은 뒤바뀌었다. 사전투표에서는 대체로 전 후보의 득표수가 윤 후보 대비 많았다. 응봉동의 경우 본투표에서는 윤 후보가 500표 이상 앞섰지만 사전투표에서는 전 후보 득표수가 700표 이상 많았다.

성수1가제1동과 제2동, 성수2가제1·제3동, 왕십리제2동, 행당제1동, 행당제2동, 마장동, 사근동, 송정동, 용답동 등 이외 모든 지역에서도 전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가 윤 후보를 압도했다.

오형주 기자 ohj@hankyung.com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